의정부 등 4곳 행복주택 1,530가구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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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파주, 대전, 광주에서 1,5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배우자만 가입한 경우에도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올해 입주자 모집물량 1만가구 중 상반기 1·2차 모집(9곳, 3,539가구)에 이어 3차로 의정부 호원, 파주 출판, 대전 도안, 광주 효천2 등 4곳, 1,53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청약은 오는 10월20~24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와 현장접수 등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월 12일 발표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정부 호원에서는 총 166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과 경전철 환승역인 회룡역에서 약 300m 거리이며 범골역·의정부역 등과도 가깝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16㎡에 입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월 6만(보증금 2,200만원)~13만원(〃 300만원)이며 전용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8만(보증금 6,800만원)~33만원(〃 800만원)이다. 파주 출판 단지 인근에서는 280가구가 선보인다. 임대료는 전용 26㎡에 입주하는 산업단지근로자의 경우 월 7만(보증금 3,500만원)~19만원(〃 500만원)이다.
대전 도안에서는 총 182가구를 모집한다. 인근에 건양대병원·목원대·배재대 등이 있어 청년층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료는 전용 26㎡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6만(보증금 3,000만원)~16만원(〃 500만원)이다.
광주 효천2에서도 총 902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 광주대·송원대·풍암유통단지·송암산업단지 등이 있다. 전용 36㎡(210가구)와 44㎡(60가구)는 투룸형 타입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전용 44㎡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9만(보증금 6,800만원)~34만원(〃 900만원)이다.
한편 입주자 모집 기준도 완화된다. 그간 행복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했으나 이번부터는 입주신청 시점에 청약저축이 없어도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입주 전까지는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자가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배우자가 가입하고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 또 고령자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 의무를 제외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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