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단지 인기상승..13곳중 12곳 마감

배민욱 2015. 3.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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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수도권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단지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중 12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며 92.3%의 청약 성공률을 기록했다.

택지지구는 주거시설과 함께 편의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계획도시로 개발돼 주거지로서의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지로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 분양시장에서 꾸준한 관심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9·1부동산대책에서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고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기존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은 각각 평균 55.67대 1, 6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오랜만에 분양을 재개한 청라지구도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LA1블록, LA2블록이 각각 평균 10.55대 1, 8.5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분양 단지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향후 공급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봄(4~5월)에는 인천 서창2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분양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인천 친환경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서창2지구에서는 택지지구 조성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아파트 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4월 중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에서 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835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서창'을 분양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는 GS건설이 공급하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가 4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91~132㎡ 555가구로 구성됐다.

5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강변도시 A29블록에서 공공임대 아파트(10년 거주 후 분양전환) 전용면적 51~84㎡ 14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에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대림산업, 롯데건설과 손을 잡고 4월 첫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자연&e편한세상' 1615가구, B2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 1186가구를 선보인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84㎡로 이뤄졌다.

2016년 신분당선 개통을 앞둔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4월 중 광교신도시 A6블록에서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전용면적 60~85㎡ 4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5~132㎡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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