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시장, 규제완화로 미분양 아파트 '훈풍' 부나

부산 2014. 1.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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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그 동안 움츠렸던 부동산 시장에 '규제완화發' 훈풍이 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규제 완화를 등에 업은 건설사들은 미분양 소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서도 다양한 계약 조건과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가격 재조정, 계약조건 완화, 이자대납, 분양가 보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몸 값을 낮춘 아파트들은,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취득세 인하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로 인해 세금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가 체감하는 주택 구매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의 경우 시행사 보유분 일부를 현재 부동산 시세에 맞춰 재분양한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 시세에 맞춰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실시한 감정평가를 토대로 현재 시세에 맞는 분양가를 새롭게 책정했다. 전용면적 119~242㎡ 분양 가격에 기본 18.4%의 할인 조건이 적용되며, 타입과 향에 따라 할인 조건의 폭이 더 넓어진다.

부동산 전문가는 "다양한 혜택으로 몸값을 낮춰 공급되는 미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로만 가격이 올라도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살펴보면 의외의 알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혜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큰 미분양 아파트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부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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