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모기지 상품 출시 1분에 1000명 몰려

성승제 2013. 10. 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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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을 통해 선보인 연 1%대 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출시 1시간도 채 안돼 마감됐다.

1일 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신청을 받은 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출시 54분 만에 제한선인 5000명을 모두 채웠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3분 만에 최종 수혜대상자 규모인 3000명이 몰렸고 홈페이지에는 3만명이 한꺼번에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파격적으로 낮은 금리로 인해 출시 전부터 고객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랐다"면서 "홈페이지 오픈 1분만에 약 1000명의 고객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해 별도의 상황실까지 만들었다"면서 "이번 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향후 부동산과 건설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유형 모기지 상품 신청자들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79.4%(3970명)였고 지방 5대 광역시가 20.6%(1030가구)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276명으로 전체의 65.5%를 차지했다. 또 40대 1069명(21.4%), 20대 354명(7.1%), 50대 259명(5.2%)이었다. 60대 이상 신청자도 42명(0.8%)나 됐다.

주택 매입 예정가격은 2억~3억원이 절반에 가까운 2225명(44.5%)으로 가장 많았고 1억~2억원이 1194명(23.9%), 3억~4억원 1039명(20.7%), 4억~5억원이 276명(5.5%) 등의 순이다.

인터넷 신청자는 2일까지 우리은행 지점을 통해 대출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후 대출심사를 통해 4000가구로 줄이고 한국감정원의 현장 가격조사 등을 거쳐 최종 대출 대상자 3000명을 정한다. 신청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대상이며 부부 합산 소득이 최근 1년간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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