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전월세 대책 발표..건설주에 끼치는 영향은?

김성은 기자 2013. 8. 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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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정화·거래활성화 기대".."해외 부동산 시장 변동성 우려 여전"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시장 안정화·거래활성화 기대"···"해외 부동산 시장 변동성 우려 여전"]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이 발표된 후 증권업계는 거래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도 당분간 건설사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증권사는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일 정부는 △전세의 매매수요 전환을 위한 주택 정상화 대책 추진 △전세수급 불안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월세 전환에 따른 임차인 부담 완화 방안 마련 등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제시된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도입 제도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는 정부가 주택구입자와 국민주택기금이 주택구입에 따른 수익과 위험을 공유하는 조건으로 1%대의 저리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밖에 취득세 영구인하 건은 국회 통과까지 시간 소요가 예상되지만 주택거래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 주택 재고의 94.3%를 차지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취득세율이 기존 2%에서 1%로 인하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차등세율 폐지안 역시 추가적인 주택 취득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향후 수택 매매에 대한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심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전세가격 또한 물량 부족에 따라 상승하고 있어 정부의 세제와 금융 지원에 따라 임대수요의 일정 부분은 매매수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택가격 하락이 컸던 수도권의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제완화가 기존 기대치를 넘어선 것은 아니라며 해외수주 지연 가능성이 남아있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들도 제시됐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및 분양가 상한제 신축 운영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규제 완화의 경우 법개정이 필요하나 국회 통과 여부가 변수"라며 "양도차익 혹은 임대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지 않을 경우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선진국 출구전략이 본격화할 경우 해외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남아있는데다 해외 수주 지연 가능성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 대책에 따른 단기 매매 물량 증가 등의 시황 개선 효과를 예상한다"면서도 "추세적인 아파트 매매 증가와 가격 강보합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는 아직 시기상조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급등한 가계대출 규모와 가처분 소득대비 부채비율 상승은 시장의 구매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추론을 가능케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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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gtts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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