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공방..용산관련주 급락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을 반납,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용산역세권 개발 부도 위기 소식에 관련주들은 급락했다.
1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1993.3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다우지수가 엿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 2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쿼드러플워칭데이)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오름폭이 확대되지 못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4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5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이 1.47%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음식료품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차군단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올랐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모두 오름세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부도 소식에 관련주들은 급락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이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삼성물산(000830)은 2.44%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1.4%) 우리금융(053000)(-2.33%)도 하락하고 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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