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나는 하우스 푸어".. 대출금 부담이 주이유

박미주 2012. 7.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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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민의 70%가 본인이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칭 하우스푸어 10명중 8명은 현재 주택 대출금 때문에 생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7월3일부터 9일까지 하우스푸어와 관련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본인이 하우스푸어라고 답한 응답자는 69.23%였다. 총 910명의 설문응답자 중 630명이 이같이 답했다. 반면 하우스푸어가 아니라고 답한 사람은 30.77%(280명)에 그쳤다.

하우스푸어라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87.14%(549명)는 현재 대출금 때문에 생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10명중 8명이 대출금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2.86%(81명)에 불과했다.

하우스푸어 기준을 묻는 질문에 2개의 문항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주택 대출금이 얼마든 생활에 부담을 느낀다'와 '소득 대비 대출금 비율이 30%'라는 문항이다. 매월 300만원을 번다고 했을 때 월 90만원씩 갚는다면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응답률은 각각 24.44%로 154명씩 응답했다.

하우스푸어가 생긴 이유로는 35.08%(221명)가 현재 주택경기가 좋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30.63%(193명)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23.97%(151명)는 높았던 집값 때문이라고 답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경제가 불확실해 졌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97%(25명)에 불과했다.

하우스푸어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28.25%(178명)는 집값이 다시 오르면 된다고 했다. 이어 26.35%(166명)는 집을 팔고 좀 더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고 했으며 25.87%(163명)는 집을 팔고 대출 없이 전세로 가면 된다고 했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37.14%(234명)가 주택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고 34.60%(218명)는 여력만 되면 집을 사고 싶다고 했다. 현재 하우스푸어라고 해도 집 구매에 대한 의사는 있다는 뜻이다. 향후 몇 년간 살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20.16%(127명), 집 다시는 쳐다보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 사지 않겠다는 답은 6.83%(43명)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수준에 ±3.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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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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