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시한폭탄' 터지나 ?

2012. 6.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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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택담보대출이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금 상환을 미룬 채 이자만 내는 대출자가 80%에 육박한데다 최근 연체율이 치솟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306조 5천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대출은 무려 76.8%, 235조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120조는 분할상환대출이지만 115조 원은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일시상환대출입니다.

내년까지 거치기간이 끝나거나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이 128조 원에 달합니다.

전체 주택대출자의 42%에게 원금상환 시기가 임박한 셈입니다.

이자만 내던 가구가 원금 상환에 들어가면 소득 중 원리금 상환비율이 평균 49.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택대출자의 상당수가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빚을 갚는 데 쓰는 전형적인 '하우스푸어'(House Poor)'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녹취: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박사]

"국가경제적으로 보면 소비가 위축되고요.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이 경직되면서 우리 국가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5월 말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5%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61%에서 5개월 연속 올라, 2006년 10월의 0.94% 이후 5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자 경감이나 채무조정 등 금융기관의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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