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중심의 녹색교통체계 구축..2015년까지 146조원 투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5년까지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교통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총 146조원이 투입된다. 이 기간 도로는 1055km, 철도는 715km 신설된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 국도 6호선?59호선?31호선, 광주-원주 고속도로 건설 등 평창으로 가는 기간교통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1일 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은 올해 초 발표된 20년 단위 장기적인 국가 교통시설 투자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을 토대로 수립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철도의 경우 속도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경부 대전·대구 도심구간, 호남고속철도, 수도권고속철도사업과 중앙선, 경전선, 서해선 구간의 복선전철화에 중점 투자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고, 2013년까지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도 완료한다.
도로는 기존에 있던 사업을 완공하고, 혼잡개선 위주의 투자로 투자효율성을 높이는 게 도로 부문의 목표다. 전주~광양 고속도로, 둔포~성환 확장사업 등이 2015년 이내 완공된다. 기존도로 용량보강, 2+1도로, 회전교차로, 지하도로 등 기존 교통시설 운영 효율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항만의 경우는 각 권역별 특성에 맞게 육성한다. 부산항을 컨테이너 허브로 중점 개발하고, 울산항은 오일환적 허브로 키운다. 포항항, 평택·당진항은 제철산업 지원으로, 제주항, 인천항 등은 해양관광거점으로, 동해묵호항, 삼척항 등은 시멘트산업 거점으로 각각 개발한다.공항은 글로벌 항공강국 실현을 위해 중추, 거점공항의 적기 시설 확충 중심으로 투자(8개 사업)해 국제경쟁력 확보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계획이 실시되면 현재 3378km인 철도는 4093km로 총 715km 연장한다. 이에 따라 철도의 수송분담률은 여객의 경우 16%(2008년 기준)에서 21%(2015년)로, 화물은 8%에서 12.4%로 늘어난다. 도로의 경우도 현재 1만7596km가 1만8651km로 1055km 연장된다.
재원은 총 146조원이 투자된다. 도로 49조3000억원, 철도 49조4000억원, 공항 2조2000억원, 항만 20조2000억원, 도시철도 8조4000억원 등이다. 이를 위해서 국비는 86조8000억원, 지방비는 7조5000억원, 자체조달 14조원, 민간투자 36억9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제3차 투자계획의 효과로 차량운행비용, 통행시간, 환경비용 등의 절감으로 약 80조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생산유발 효과 194조원, 고용유발 효과 173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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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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