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신축주택재고 금융위기수준

2011. 8.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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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차상근특파원】 베이징의 신축 분양주택 재고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11일 이후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신경보가30일 보도했다.신축주택 재고급증은 시장수요가 완전히 꺾였음을 뜻하는 것으로 주택구매제한조치 등 강도높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조치가 앞으로 더욱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베이징 중원부동산 시장연구부 장다웨이는 "8월 셋째주 매물로 나온 주택재고량은 현재 시장거래상황으로 볼때 최소한 24개월 정도 지나야 완전히 소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중원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주택공급예정규모는 900만~1000만㎡이며 내년 상반기 공급예정물량도 1000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1년간 시장에 나올 공급량이 2000만㎡선이고 주택총수로는 15만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부동산거래 성수기인 9,10월에도 거래부진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주 베이징에서는 선분양주택과 완공주택중 1305채가 거래돼 4주연속 900~1300채의 바닥수준의 거래양상을 이어갔다.다싱,퉁저우,방산구 등의 시외곽지역은 이미 가격인하에 들어갔으며 이같은 추세는 빠르게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베이징시 부동산협회 부회장 천즈(陳志)는 "정부의 시장통제정책 반년여만에 수요위축 상황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초상국부동산유한공사 시장본부장 멍루이(孟睿)는 "가격인하는 부동산시장의 정상적 추세며 지금까지 많이 오르고 시외곽지역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시내중심가의 우량부동산은 아직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도시외곽의 부동산가격하락세는 뚜렷하며 다수 도시의 기존주택 거래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가격파동양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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