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이 전셋값 상승 진앙지?

2010. 10. 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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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총액 160조946억 달해…연초보다 10조9429억 증가

올 들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전셋값 총액이 10조원 이상 늘어 16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집값이 빠지면서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12조원 이상 증발했다. 한때 집값 상승의 진앙이었던 버블세븐 지역이 이제는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 주도 지역으로 변신한 것이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목동과 경기도 분당·평촌·용인 등 7곳의 아파트 전셋값 총액은 160조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149조1517억원에 비해 10조9429억원(7.3%)이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4곳은 전세 총액이 97조5755억원에서 103조4714억으로 5조8959억원 늘었다. 강남이 35조9591억원에서 38조1858억원으로 가장 많은 2조2267억원 증가했다. 서초(26조69억원→27조8714억원), 송파(28조2942억원→29조4743억원)도 조 단위로 상승했고 목동(7조3152억원→7조9397억원)도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권 3곳의 전세 총액 역시 51조5761억1400만원에서 56조6231억9200만원으로 5조470억원 급증했다. 특히 용인은 23조4516억원에서 27조436억원으로 늘어나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전세 총액 증가분(3조5920억원)이 가장 많았다. 분당(21조781억원→22조1499억원)과 평촌(7조462억원→7조4295억원)도 전세 총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버블세븐도 집값 하락 여파를 비껴가지 못하면서 7곳 전체의 시가총액은 452조8154억원에서 440조926억원으로 12조7228억원(2.8%) 감소했다. 특히 경기권 3곳은 일제히 집값이 내리면서 시가총액이 153조2346억원에서 146조7558억원으로 6조4788억원 빠졌다.전세가 오르고 집값은 빠지면서 버블세븐의 전세 총액과 시가총액의 격차는 올 초 303조6636억원에서 현재 279조9980억원으로 줄게 됐다. 또 매매값 대비 전세 비중은 32.9%에서 36.3%로 높아졌다.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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