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하락세 주춤..서울 하락률 둔화

2009. 3.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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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아파트 시장에서 국지적으로나마 매도 호가의 상승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발표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 추가 규제완화로 아파트 값 상승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 조사 자료를 보면, 20일 현재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13일에 견줘 0.17% 올랐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3주 만에 다시 내림세를 멈추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재건축시장에서 매수자들은 매물 출시 여부와 호가만 물을 뿐 매도자 쪽의 희망가격에 크게 못미쳐 거래시장은 대체로 조용한 편이라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강남권 전반의 하락세는 주춤해졌고 서울 지역의 주간 하락률도 소폭 둔화됐다. 서울 지역 전체 매매시장은 -0.01%의 변동률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변동폭은 줄었다. 양도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더 저렴한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자들이 매입 시점을 늦추는 모습이다. 새도시와 수도권(서울 제외)에선 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부부 수요와 학군 수요가 매듭지어지고 봄 이사철 거래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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