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개 市, 대운하 관련 부동산 특별점검

정수영|김정수 2008. 1.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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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양평군과 광주시가 대운하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지역에 부동산투기 조짐이 보이자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해당 시·군은 "경기도 지시에 따라 3개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지난 26일부터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중점 단속 사항은 부동산 투기조장 및 거래질서 문란행위,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이다.여주군은 복합화물터미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동면 삼합리와 대신면 가산리 주변을 중심으로 관내 173개 중개업소를 점검하고 있다.광주시는 퇴촌면, 남종면, 초월읍, 실촌읍 등 남한강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560개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양평군도 관내 310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돌려 현장 지도를 하는가 하면 여주군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경기도는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기획부동산이나 전문 투기꾼들에 의한 부동산 투기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김정수 기자 kj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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