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 절대 못 이겨' 英전문가 이구동성..."마술 지팡이 쓰지 않고는 불가능해"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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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굴욕적인 평가를 당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인 로이 킨과 게리 네빌은 토트넘과 맨유의 승부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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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굴욕적인 평가를 당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27점(14위), 맨유는 승점 29점(13위)에 그치고 있다.
양 팀 모두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토트넘은 최근 2경기에서 컵 대회 2개를 모두 탈락했다. 지난 7일 리버풀과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10일에는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4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32강 탈락했다.
맨유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컵대회에서의 선전과 달리 리그에서는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현재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FA컵 16강에 오른 상황이다. 그러나 리그는 최악이다. 맨유는 지난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0-2로 완패했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를 놓친 맨유였다. 슈팅 17개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2개뿐이었다. 이 2개도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맨유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13일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저 성적을 달성할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맨유는 지난 11경기 중 7번의 패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이어 토트넘과도 비교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진은 문서화돼 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의 부진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경기를 치른 3개월 후인 지금, 그의 기록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는 양 팀의 격차는 이번 25라운드에서 뒤집힐 수도 있다. 강등권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날 패배하는 팀은 중하위권으로 완벽하게 추락할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인 로이 킨과 게리 네빌은 토트넘과 맨유의 승부를 예측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맨유의 승리를 주장했다.
네빌은 영국 '미러'를 통해 "맨유가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킨도 "토트넘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했나? 나는 맨유의 3-1 승리에 걸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 킨은 토트넘에 대한 굴욕적인 비판도 더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내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점은 그가 몇 주 동안 주중에 경기가 없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라고 조롱했다.
이어 "하지만 훈련장에서 마술 지팡이를 꺼내 갑자기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주일을 다 보내고 선수들이 돌아올 때 맨유가 토트넘을 이기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토트넘 선수단은 확실히 감독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맨유전 모든 걸 쏟는다. 그는 "맨유전에서 2~3명 정도 복귀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맨유전에서 브레넌 존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 윌슨 오도베르가 돌아올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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