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아시아컵 예선] ‘본선 진출’ 안준호 감독, “실패를 극복하고 지혜롭게 앞으로 가야”

이수복 2025. 2.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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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숙제를 안고 예선 일정을 마쳤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사우디아라비아 2025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승장 안준호 한국 감독은 "지난 태국전은 많은 자책과 반성,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쏟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모습 보이면 희망을 말할 수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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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숙제를 안고 예선 일정을 마쳤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사우디아라비아 2025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태국전 승리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2위(4승 2패)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부터 하윤기(204cm, C)와 문정현(194cm, F)이 빠른 움직임으로 득점을 터트리면서 인도네시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반부 들어서는 이우석(196cm, G)과 양홍석(195cm, F)까지 공격에 힘을 실어주면서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이우석 13점 3어시스트, 하윤기 10점 5리바운드, 이승현(197cm, F) 10점 5리바운드 등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승장 안준호 한국 감독은 “지난 태국전은 많은 자책과 반성,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쏟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모습 보이면 희망을 말할 수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감독은 “우리는 지난 윈도우1-2-3와 한일전을 거치면서 혁명적인 대표팀 혁신을 가져왔다. 대표팀을 젊은 선수들로 구성해서 스펙트럼이 27명까지 와 있다. 젊은 선수들의 혁신은 위기와 기회를 동반한다. 성공적일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성공만 할 수 없다.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극복하고 지혜롭게 앞으로 가야 한다.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다”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전했다.

안 감독은 앞으로의 대표팀 목표에 대해 "한국 농구의 목표는 세대교체다. 목전 이익보다는 앞날을 위해 빌드업 하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이후 월드컵, 올림픽을 위해 빌드업한다. 젋은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을 선발하고 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성공은 전적으로 선수들한테 잘해서 그런거고 실패는 감독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성공이 높은 산처럼 한꺼번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실패도 경험이다. 8월 아시안컵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팬들께서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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