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양홍석 트리플더블' 상무, 김준환까지 날면서 LG 격파...SK는 연장 승부 끝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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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과 김준환이 활약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3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2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창원 LG의 경기에서 71-59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네 번째 외곽슛으로 69-57, 상무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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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과 김준환이 활약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3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2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창원 LG의 경기에서 71-59로 승리했다.
김준환(3점슛 2개 포함 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양홍석(3점슛 4개 포함 18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슛)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인승찬(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이광진(3점슛 3개 포함 15점 2어시스트)과 최형찬(3점슛 4개 포함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상혁(3점슛 1개 포함 11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이 내외곽에서 분투했지만, 상무의 벽을 넘진 못했다.
최주영의 득점으로 출발한 1쿼터. 상무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고, 양홍석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다. LG는 최형찬이 3점포 두 방을 꽂았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26.3%(5/19)에 그치면서 12-17로 리드를 내줬다.
2쿼터에 들어선 LG는 달리기 시작했다. 수비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3점 차(21-18)로 쫓긴 상무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엔 상무가 격차를 벌렸다. 김준환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신동혁과 인승찬도 공격 마무리에 성공했다. LG는 3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이면서 18-28로 뒤처졌다.
2쿼터 중반이 지나면서는 소강상태 속에서 LG가 한 발 따라붙었다. 한상혁이 내외곽에서 5점을 쓸어 담았고, 장민국도 손을 보태면서 27-31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인승찬에게 실점했다.
상무가 33-27로 앞선 채 막을 올린 3쿼터. 상무가 달아났다. 인승찬의 스틸과 속공을 시작으로 김준환이 코트 곳곳에서 8점을 쌓았다. 상무는 연속 턴오버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양홍석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LG는 최형찬과 이경도가 외곽포 네 방을 합작했지만, 번번이 터지는 실책에 고전했다. 결과로 3쿼터를 마칠 시점에 43-55, 12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이변은 없었다. LG는 이광진이 3점슛 3개를 꽂는 등 뜨거운 슛감을 선보였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네 번째 외곽슛으로 69-57, 상무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앞서 열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선 SK가 89-84로 승기를 거뒀다.
SK는 3쿼터를 59-48로 앞선 채 마쳤지만, 4쿼터에만 29점을 내주면서 77-77까지 따라잡혔다. 이어진 연장에서는 고메즈 델 리아노를 앞세워 삼성을 따돌렸다.
고메즈가 3점슛 2개 포함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김형빈(3점슛 1개 포함 22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더블더블로 승리의 공을 세웠고, 장문호(12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김건우(11점 5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삼성은 박승재(3점슛 3개 포함 23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와 차민석(1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한솔(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근현(3점슛 2개 포함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연장 뒷심에서 밀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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