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마레이에게 고마움 전한 타마요, “마레이 덕분에 내가 더 빛난다”

김진재 2025. 3.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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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타마요(200cm, F)가 마레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DB를 상대로 항상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것을 묻자 "꼭 DB를 상대로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연구하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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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타마요(200cm, F)가 마레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8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 차이로 늘렸다.

타마요가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9분 13초를 뛰면서 3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려 3점 슛은 10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시키는 엄청난 슈팅 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효율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인터뷰에서 만난 타마요는 “지난 경기를 졌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어 기쁘다. 오늘 같은 분위기를 유지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DB를 상대로 항상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것을 묻자 “꼭 DB를 상대로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연구하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국가대표 팀에 다녀와서 일정이 약간 힘들었다. 그러면서 리듬이 살짝 깨졌다. 그래도 리듬을 찾기 위해 동료들과 훈련을 많이 했고, 공부도 많이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컨디션을 끌어 올릴 생각이다”는 포부를 남겼다.

그리고 아셈 마레이(206cm, C)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것을 묻자 “마레이는 굉장히 좋은 스크리너다. 내가 준 공도 잘 잡기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마레이 덕분에 내가 더 좋은 선수로 비춰지는 것 같다(웃음)”는 마레이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상대 외국인 선수를 수비하는 것에 대해 묻자 “당연히 외국인 선수를 막기 힘들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수비를 잘해서 외국인 선수를 잘 막는 것이 아니다. 팀 전술이 잘 짜여있고, 동료들이 잘 도와주고 있다. 그런 부분 덕분에 내가 수비를 더 잘할 수 있다”는 좋은 수비의 이유를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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