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9연승 질주…고양 소노는 9연패에 빠져

최대영 2024. 12.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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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에서 선두 서울 SK가 9연승을 질주하며 고양 소노를 9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SK는 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2-81로 제압, 13승 2패의 성적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선두 SK가 9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노는 김태술 감독의 지휘 아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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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에서 선두 서울 SK가 9연승을 질주하며 고양 소노를 9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SK는 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2-81로 제압, 13승 2패의 성적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홈팀 소노는 9연패에 빠지며 5승 11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 서울 삼성(3승 11패)과의 격차도 한 경기로 줄어들어 걱정이 깊어졌다.

소노는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이정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재도와 앨런 윌리엄스에게 의존해야 했다. 이날 윌리엄스는 SK의 주포 자밀 워니와의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1점과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3쿼터에서 김선형이 폭발하며 SK의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3쿼터에 14점을 몰아치며 팀의 득점을 견인했고, 워니도 10점을 추가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7분 전, SK는 안영준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났지만, 소노는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면서 소노의 추격 동력이 꺾였다. SK의 워니는 27점 12리바운드, 김선형은 25점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위 수원 kt는 안방에서 부산 KCC를 접전 끝에 60-58로 이겼다. kt는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CC에 비해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박준영은 10개의 리바운드 중 8개를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24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종료 40초 전의 결정적인 슛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안양 정관장에 71-95로 대패하며 4연승이 끊겼다. 정관장은 박지훈(18점), 캐디 라렌(16점), 최성원(15점), 이종현(11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라렌은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8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 선두 SK가 9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노는 김태술 감독의 지휘 아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kt와 정관장은 각각의 승리를 통해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 = KBL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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