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흥민아 기다려! 내가 간다' 토트넘 전성기 이끌었던 포체티노 복귀설 등장, "타이밍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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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 타이밍 보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맡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2016~2017시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8~2019시즌)으로 토트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미국 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복귀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덩달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의 입지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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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 타이밍 보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맡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2016~2017시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8~2019시즌)으로 토트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미국 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복귀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건 타이밍 문제라며 복귀 힌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0년대 후반 토트넘의 황금시대를 열며 아직도 수많은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받는 명장이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EPL 무대로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재임 당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운 'DESK' 공격라인을 구성해 EPL 강팀으로 군림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와도 아직까지 긴밀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팀을 떠난 지 6년만에 다시 토트넘 복귀에 대한 뜻을 밝혔다. 2019년 토트넘을 떠난 포체티노는 파리생제르맹(PSG)과 첼시 감독을 거쳐 지난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과거 토트넘을 떠날 때 언젠가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한 인터뷰를 기억한다"면서 "현재 나는 미국에 있다. 그러나 과거에 내가 했던 말은 5~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마음 속에 있다. 레비 회장이 말했듯이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토트넘 복귀 선언을 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절묘한 타이밍이다. 자신이 맡고 있을 때 EPL 최상위 경쟁력을 지녔던 토트넘은 현재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한 상태다. 포체티노가 떠난 뒤 수많은 감독들이 팀을 거쳐갔다.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현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던 2023~2024시즌 팀을 5위로 이끌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EPL에서는 10승4무15패(승점 34점)에 그치며 14위까지 추락했다. 15패는 팀 한 시즌 최다패 신기록이다. 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탈락했고, FA컵은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우승 기회는 8강에 올라가 있는 유로파리그 뿐이다. 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토트넘은 수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며 전력이 불안정하다. 8강 상대는 분데스리가 강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부터 꾸준히 경질 압박을 받고 있지만, 레비 회장의 각별한 보호 속에 아직까지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활을 걸고 있는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하지 못할 경우 경질을 피할 수 없다. 벌써부터 후임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차기 감독 후보의 순위에 큰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덩달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의 입지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손흥민은 포체티노가 직접 EPL로 데려와 팀의 핵심으로 성장시킨 애제자다. 부임 조건으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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