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쏘니와 재결합은 무슨…’ 포체티노, 제대로 망했다→안방서 역사상 첫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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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 복귀를 희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아르헨티나) 감독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파나마를 상대로 패하면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파나마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미국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대회 첫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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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근 토트넘 복귀를 희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아르헨티나) 감독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파나마를 상대로 패하면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이 해당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파나마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90분 내내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내주면서 결승행에 실패했다.
이날 미국은 간판스타인 크리스천 풀리식(26·AC 밀란)을 포함해 웨스턴 맥케니(26), 티모시 웨아(25·이상 유벤투스), 타일러 아담스(26·본머스) 등 주축 멤버들이 경기를 소화했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점유율 67%를 가져간 미국은 슈팅을 12차례 시도하면서 파나마를 압박했다. 풀리식을 필두로 맥케니, 웨아, 조슈아 사전트(25노리치 시티)가 파나마 골문을 조준했다.
그런데 미국이 아닌, 원정팀 파나마가 승리했다. 파나마는 경기 내내 미국에 밀리며 가까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공격 기회조차 손쉽게 잡지 못했을 정도로 고전했다.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3분 세실리오 워터먼(33·코킴보 우니도)이 박스 안에서 낮게 깔아 찬 슈팅이 맷 터너(30·크리스탈 팰리스) 골키퍼를 지나쳐 미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 한 방으로 파나마가 승자가 됐다.
파마나에 일격을 맞은 미국은 대회 4연패가 불발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미국은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놓친 적이 없었다. 2019-20, 2022-23, 2023-24시즌 모두 결승에 올라 각각 멕시코와 캐나다를 물리쳤다. 2020-21, 2021-22시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미국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대회 첫 굴욕을 맛봤다. 미국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는데,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좋지 않은 결과를 냈다. 포체티노 감독 선임 전부터 문제로 지적받았던 세부 전술과 조직력이 여전히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물론 지금은 미국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기에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과 만난 사진이 공개되어 손흥민(32)과 재회 가능성이 치솟았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뒤 내림세를 겪고 있어 우려가 상당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아직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미국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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