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 사망 후 소속사까지 파산…“경영난 극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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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재직했던 가요기획사 티알엔터테인먼트가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는 지난 13일 티알엔터테이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선고 당시 채무자 가진 재산이 5억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신사동호랭이 사망 이후 매출 부족, 주요 투자자와 거래 중단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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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고(故)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재직했던 가요기획사 티알엔터테인먼트가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는 지난 13일 티알엔터테이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선고 당시 채무자 가진 재산이 5억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파산 신청사유는 경영난이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신사동호랭이 사망 이후 매출 부족, 주요 투자자와 거래 중단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6월 설립됐다. 그룹 트라이비, EXID 엘리, 유성은 등이 소속돼 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실을 찾았다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지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K팝 대표 히트메이커 중 한명이다.
그는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으며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등 당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의 대표곡을 다수 만들었다.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와 비스트의 ‘쇼크’, ‘픽션’을 비롯해 EXID의 ‘위아래’와 ‘덜덜덜’, 에일리의 ‘U&I’, 에이핑크의 ‘노노노’, 모모랜드의 ‘뿜뿜’, 현아의 ‘버블팝’, 시크릿 ‘매직’ 등이 모두 그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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