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야투 성공률 ‘0%’ 해먼즈, KT의 고민거리

이수복 2025. 4. 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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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부진은 KT의 고민거리다.

송영진 KT 감독은 해먼즈에 대해 "(레이션) 해먼즈가 오펜스와 디펜스에서 안 좋은 모습이다. 파울관리도 안 된 부분이다. 평상시와 다르게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굴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KT는 이번 시즌 정규 시즌 해먼즈로 울고 웃었다.

KT는 해먼즈의 각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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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부진은 KT의 고민거리다.

수원 KT는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4-67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시작이 좋지 못했다.

이날 KT는 외국인 선수 1명만 뛴 한국가스공사에게 고전했다. KT는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전력인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유슈 은도예(211cm, C)가 빠지면서 전력상 앞서 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KT는 1쿼터부터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다. 특히 해먼즈가 은곡 마티앙(209cm, C)과의 매치업에서 높이와 스피드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해먼즈는 하윤기(203cm, C)와 함께 마티앙을 마크했지만,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했다. 해먼즈는 1쿼터 시작 3분여만에 조던 모건(200cm, C)과 교체됐고 벤치에서 쉬다가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다시 투입됐다.

해먼즈는 1쿼터에 3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되었고 리바운드도 1개에 그쳤다.

2쿼터에도 해먼즈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2쿼터는 모건이 출전시간의 비중을 늘리며 해먼즈는 2쿼터를 2분 정도만 뛰었지만, 볼을 소유할 기회가 적었다. 해먼즈 대신 하윤기가 포스트에서 분전했지만, 해먼즈의 공격이 막히면서 리드를 뺏겼다.

3~4쿼터 역시 해먼즈는 달라지지 않았다. 해먼즈는 3쿼터에만 3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는데 공격과정에서 정성우와 박지훈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4쿼터에도 해먼즈는 야투를 모두 완성 시키지 못했고 막판까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날 해먼즈는 21분 47초를 뛰면서 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4점은 모두 자유투에 의한 득점으로 야투 성공률이 0%(0/9)에 그쳤다. 또 해먼즈는 정규리그까지 포함에 자신의 KBL 한 경기 최소 득점의 불명예도 썼다.

송영진 KT 감독은 해먼즈에 대해 “(레이션) 해먼즈가 오펜스와 디펜스에서 안 좋은 모습이다. 파울관리도 안 된 부분이다. 평상시와 다르게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굴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KT는 이번 시즌 정규 시즌 해먼즈로 울고 웃었다. 해먼즈가 득점이 터질 때는 팀이 분위기를 타며 승리를 가져왔지만, 반대로 부진하면 국내 자원들까지 침체 되며 패하는 경기가 있었다.

KT는 해먼즈의 각성이 필요하다.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에서 1옵션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날 보여준 부진은 빨리 극복해야 한다.

해먼즈가 2차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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