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온양 자매, 숙명 자매 꺾고 동반 우승

임종호 2025. 4. 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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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숙명 자매의 맞대결은 온양 자매의 완승이었다.

온양여중은 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숙명여중을 62-55로 눌렀다.

경기 내내 근소한 우위를 점한 온양여중은 외곽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 시즌 첫 정상 등극과 함께 4연패라는 업적도 동시에 달성했다.

온양 자매의 동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중부, 여고부 MVP는 유은서(온양여중), 이원정(온양여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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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숙명 자매의 맞대결은 온양 자매의 완승이었다.

온양여중은 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숙명여중을 62-55로 눌렀다. 유은서(3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6개)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박지민(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도 더블 더블을 작성, 팀 우승에 일조했다.

숙명여중은 박지아(1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와 김서율(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내내 근소한 우위를 점한 온양여중은 외곽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 시즌 첫 정상 등극과 함께 4연패라는 업적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어 열린 온양여고와 숙명여고의 결승전 역시 80-61, 온양여고의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경쾌한 움직임을 선보인 이원정(173cm, G)이 홀로 36점(1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쓸어 담았고, 황현정(173cm, F)도 3점슛 3개 포함 22점 7리바운드 8스틸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온양여고는 전면 강압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공격 활로를 차단, 무려 22개의 스틸을 솎아냈다. 수비부터 차근차근 풀어간 온양여고는 공격에선 이원정-황현정 듀오가 존재감을 뽐내며 시즌 첫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반면, 숙명여고는 김연진(24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양혜은(1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다온(11점 10리바운드 3점슛 3개)이 삼각 편대를 구축했으나,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 2연패가 좌절됐다.

온양 자매의 동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중부, 여고부 MVP는 유은서(온양여중), 이원정(온양여고)에게 돌아갔다.

<경기 결과>
* 여중부 결승전 *
온양여중 62(15-13, 15-12, 18-12, 14-18)52 숙명여중

* 여고부 결승전 *
온양여고 80(26-21, 23-18, 23-15, 8-7)61 숙명여고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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