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서 36년 만에 한 타자가 4연타석 병살타

2011. 9.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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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병살타의 장본인 롯데 홍성흔은 명함도 못 내밀게 생겼다.

메이저리그에서 36년 만에 한 타자가 4연타석 병살타를 때려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더 흥미로운 건 그러고도 팀은 이겼다는 사실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5번 중심타자 빅터 마르티네스는 12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아의 경기에서 네 번 타석에 들어서 모두 더블플레이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마르티네스는 첫 타석인 1회 무사 만루에서 2루 앞 병살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3회 1사 1루, 5회 1사 1ㆍ2루에서 각각 3루 땅볼, 유격수 땅볼로 병살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인 8회 1사 1루에서는 1루수 직선 타구를 날려 역시 1루 주자까지 횡사시켰다.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네 개의 더블 플레이를 기록한 건 지난 1975년 7월 21일 당시 뉴욕 메츠 소속이던 조 토레(전 양키스 감독)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한 경기에서 병살타 3개를 치면 무조건 진다'는 야구 속설이 무색하게 디트로이트는 선발 덕 피스터의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9회 등판한 디트로이트의 철벽 마무리 호세 발베르디는 1실점을 했지만 팀 승리를 지켜 올시즌 4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단 한번도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지 않았다. 한 시즌 43세이브는 팀 역사상 최다 기록.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최근 9연승을 올리며 1984년 이후 27년 만에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디트로이트는 12일 현재 84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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