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요트에서 열애중인 유명 가수와 대기업 회장님

영화 <침묵> 비하인드 & TMI 모음 2부

1.다음 작품에서도 또 부녀 관계로 만난 최민식과 이수경

-아이러니하게도 최민식과 이수경은 같은해 개봉한 영화 <특별시민>에서도 부녀 관계로 출연했다. <특별시민>이 먼저 선보였고, 그 다음 <침묵>이 순차적으로 공개되었다. 

-두 작품 모두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 모습을 증오하는 딸의 모습을 담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연달아 작업을 함께한 덕분인지 최민식은 이수경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영화계의 기대주라 치켜세웠다.  

2.유나와 미라의 관계가 시작부터 삐꺽했음을 보여준 장면

-영화 초반부 태산(최민식), 유나(이하늬), 미라(이수경)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이 장면에서 유나가 미라의 손을 만져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태산이 나타나자 갑자기 잡고있던 미라의 손을 놓게된다. 

-이 영화의 가장 눈여겨 봐야할 장면으로 미라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가 유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장면이다. 그로인해 미라는 유나의 모든것을 민감히 반응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엄마가 모아둔 자신의 앨범을 유나가 이어받자, 미라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최민식의 조언으로 탄생한 장면이다. 

3.최민식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는 이하늬

-태산과 유나의 데이트 장면이 꽤 로맨틴하게 그려졌다. 대기업 재벌 회장 답게 고급 페라리 자동차를 몰고, 한강에서 요트를 운전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낸다. 최민식은 배우 인생 최초로 스포츠카와 요트를 모는 역할을 맡았다. 

-흥미롭게도 최민식의 로맨스 연기는 <파이란> 이후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연기다. 

-이하늬는 최민식과 함께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최민식 선배는 사랑스럽고 사랑할 수 있는 눈을 지니고 있다. 첫 장면을 찍었을 때를 잊지 못하겠다. 얘기를 하다가 눈을 딱 쳐다봤는데 소년의 눈이었다. 촬영할 때 내가 연기한 유나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태산으로 온전히 계셨기 때문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4.알고보면 한국영화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요트 장면

-한강에서 요트를 타는 로맨틱한 장면은 알고보면 한국영화에서 보기드문 장면이다. 한국영화에 요트를 타며 데이트 하는 장면이 예상외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요트 데이트는 원작 영화에도 없었던 설정이었다. 요트 장면은 정지우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다. 

-우연히 보트를 산 친구와 함께 한강을 돌아봤는데, 한강의 한복판에서 배를 타고 서울을 바라보니 예상치 못한 새로운 뷰가 보여서 이 장면이 임태산이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이 장면이 서울에서의 경제적인 부가 뭔지를 보여주는 마스터숏이 될거라 생각했다. 

-밤시간에 촬영을 하려면 너무 많은 투자를 해야 해서 결국은 낮시간에 촬영하게 되었다. 

침묵
감독
정지우
출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이수경, 박해준, 조한철, 이예은, 김영재, 김수진, 남명렬, 남문철, 강신철, 이선, 박규영, 서현우, 이태형, 허형규, 오수, 백종승, 장승조, 전운종, 한사명, 안성봉, 김대현, 윤재인, 진현광, 박은정, 아누팜 트리파티, 변성범, 오재균, 성도현
평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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