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2022 대학운동부 지원 사업 시행

김세훈 기자 2022. 3. 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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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정진택·KUSF)가 지난 18일부터 대학운동부 육성 지원과 대학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 대학운동부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전국 대학운동부를 운영하는 대학에 훈련비, 용품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하며, 올해 총 지원예산은 72억 원이다. 사전 대학운동부 운영 평가를 통해 대학별 지원금이 결정된다. 대학운동부 평가지표는 자체 시설 및 인프라(투입 포함), 학생선수 운영관리 및 지원, 학생선수·지도자 확보 및 역량, 대학운동부 사회적 협력 등 총 5개 영역, 22개 평가지표와 61개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일부 지표를 변경 및 수정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 ‘대학운동부 폭력 문화 개선을 위한 권고’ 등을 반영하여 학교폭력 및 인권 관련 사항을 신규 추가사항으로 평가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의 운동부는 공고문에서 정하는 기본요건과 인원(학생선수, 지도자) 등을 충족하여야 하며, 오는 4월 8일까지 KUSF 대학스포츠 업무포털(온라인)에서 평가 자료 입력을 완료하여야 한다. 이후, KUSF는 정량, 정성, 실사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등에 연루된 대학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각종 스포츠 비리 등의 대학에는 지원금 삭감(20%)을 받는다.

KUSF는 “대학운동부 지원 사업은 대학운동부의 운영 평가를 통해 대학스포츠의 건전한 육성 도모와 학습권 보장 및 경기력 향상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축인 대학스포츠가 앞장서 대학운동부 내 스포츠 인권 문화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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