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타임 미사용? SK 전희철 감독의 해명 “앞서 상대한 팀들과의 형평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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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작전타임 미사용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형평성 때문이었다. 팬들이 뭐라고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동안 6라운드 경기를 똑같이 운영했다. 사실 정관장전부터 전력을 다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6위 싸움을 하는데 앞 경기들과 다르게 운영하면 오해를 살 수 있지 않나. 어떻게 되든 비판을 받을 거라 생각해서 정관장 경기까지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고 편하게 운영했다. 나도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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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는 6라운드에 주전 멤버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5일 안양 정관장에 패했다. 4쿼터까지 앞서고 있었지만 경기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SK는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았다. 이에 일부 팬들이 전희철 감독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소한 승리를 위한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형평성 때문이었다. 팬들이 뭐라고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동안 6라운드 경기를 똑같이 운영했다. 사실 정관장전부터 전력을 다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6위 싸움을 하는데 앞 경기들과 다르게 운영하면 오해를 살 수 있지 않나. 어떻게 되든 비판을 받을 거라 생각해서 정관장 경기까지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고 편하게 운영했다. 나도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SK는 이날 소노와 경기를 가진 뒤 8일 서울 삼성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모두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전력을 다해 임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소노, 삼성 모두 순위 경쟁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오해를 살 일도 없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6일)과 삼성전은 주력 선수 위주로 경기를 할 것이다. 당연히 작전타임도 부르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주축 멤버들의 출전시간 조절을 해줬기 때문에 리듬을 바꿔줘야 된다. (김)선형이, (안)영준이, (자밀) 워니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거다. (오)세근이는 20분 정도로 조절하면서 뛰고 있다. 리듬을 바꿔주기 위해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요즘 소노의 경기력이 좋다. 수비 압박도 위협적이더라. 그동안 단순한 농구를 하는 것 같았는데 (앨런) 윌리엄스가 돌아오고 바뀌었다. 전력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 선수들에게도 오늘은 이기기 위해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미리 말해놨다”고 덧붙였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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