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우승’ 한(恨) 풀었다! 한화생명, 국내외 신설 대회 석권 ‘초대 챔피언’ 새겼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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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신설 국내 대회 LCK 컵에 이어 세계 대회까지 모두 석권했다.
더욱이 한화생명은 국제대회에서 '전승 무패' 우승을 차지, '美친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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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 기자]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국내에서 우승을 맛보더니 세계 대회까지 접수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얘기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인수 창단 6년 만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상을 밟았다. 올해는 국내외 신설 대회 모두 ‘초대 챔피언’을 새겼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우승 ‘한(恨)’을 풀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유럽 카르민 코프(KC)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신설 국내 대회 LCK 컵에 이어 세계 대회까지 모두 석권했다. 인수 창단 후 국제대회 ‘무관’의 설움도 씻어냈다.
더욱이 한화생명은 국제대회에서 ‘전승 무패’ 우승을 차지, ‘美친 경기력’을 뽐냈다. 명실상부 한화생명이 ‘피어리스 드래프트’ 세계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결승 MVP는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이날 한화생명은 KC에 일격을 당해 1세트를 내줬다. 자존심을 제대로 구긴 한화생명은 ‘파괴전차’로 돌변, 2·3·4세트 KC를 압도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압도’ 그 자체였다. 3연속 세트 승을 챙기는 동안 큰 위기조차 없었다. KC는 저항했지만 그뿐이었다.
8년 만에 국제 대회 우승컵을 품은 ‘피넛’ 한왕호는 “오랜만에 우승이라 당연히 좋다. 그동안 국제대회를 나가서 많은 (우승)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해서 아쉬웠던 부분이 존재했다”며 “이번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덜었다”고 밝혔다.
결승 MVP에 오른 김건우는 “7일 동안 짧은 기간에 치르는 대회고, 세계 각 리그에서 1위 팀만 참가하는 대회라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내가 컨디션 관리를 잘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컸다. 그래도 다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 시선은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LCK 정규리그다. 지난해 LCK 서머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호재도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앞서 진행된 세트서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 방식을 LCK 리그와 또 다른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등 모든 3전 2선승제 및 5전 3선승제 경기에 이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
관련해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사실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좋다, 안 좋다’를 말하기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팀이 피어리스로 열린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바뀐 룰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정규리그나 다른 대회에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올해 ‘한화생명의 해’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미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기에 두 번, 세 번도 못할 이유가 없다. 다른 종목에서는 한화가 아쉬움을 제법 남겼다. e스포츠에서는 한화가 현재 최강이라 할 수 있다. 회장님 한도 풀었다. 남은 과제는 하나다. 꾸준한 ‘경기력’ 유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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