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경규, 심근경색 이어 또 다시 건강 위기…검사 결과 충격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 씨에게 또 한 번 건강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그의 건강 관리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한 혈당 수치와 그 원인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녹화 현장에서부터 피로감을 호소한 이경규 씨는 “나이가 드니 봄을 타나 보다”며 몸이 가볍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함께 출연한 이윤아 씨는 오히려 봄철 입맛이 돌아 다이어트가 힘들다며 공감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의 말을 듣고 전혀 다른 원인을 지목했습니다. 김세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건 봄 타는 게 아니라, 바로 ‘당독소’ 때문”이라고 단언했는데요.

당독소란 우리가 섭취하는 당분이 체내 단백질과 결합해 생기는 유해 물질로, 전신에 독소를 퍼뜨려 피로감을 유발하고 체중 증가를 일으킵니다. 실제로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운동을 하려고 해도 쉽게 지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독소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경규 씨 역시 철저히 당뇨 전단계를 관리하고 있었지만, 기습적인 혈당 검사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6.3까지 치솟아 충격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에 놀란 그는 “어느 병원에서 한 거냐, 믿을 수 있는 거냐?“며 발끈했지만, 결국 “최근 봄을 타며 좀 흐트러졌다”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이경규 씨가 이미 심근경색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돌연사 문턱까지 가봤다”며 2013년 심근경색으로 응급 시술을 받았던 순간을 고백했는데요. 그때 이후 꾸준히 건강 관리를 이어왔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당독소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반드시 당독소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전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충분한 수면이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팬들은 이경규 씨가 이번 방송을 계기로 건강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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