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빛난 삼성생명의 저력, BNK 꺾고 최종 5차전 진출

전슬찬 2025. 3. 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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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상대로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은 3월 9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BNK를 51-48로 제압했다.

경기 종료 3분 38초를 남기고 BNK의 김소니아가 5반칙으로 퇴장한 후, 삼성생명은 오히려 BNK의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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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배혜윤이 슛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상대로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은 3월 9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BNK를 51-48로 제압했다.

부산 원정으로 치른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연패하며 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던 삼성생명은 홈에서 3, 4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양 팀의 운명을 결정할 최종 5차전은 3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은 필드골 성공률이 낮았지만, 공격 리바운드 9개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반면 BNK는 1쿼터에서 필드골 성공 없이 자유투로만 6점을 득점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쿼터 초반 BNK의 에이스 김소니아가 네 번째 파울로 벤치로 물러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삼성생명은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조수아의 연속 득점과 이해란의 골 등 내리 6점을 뽑아내며 27-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삼성생명은 BNK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히라노 미츠키의 외곽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가며 38-35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조수아, 배혜윤, 이해란, 미츠키, 강유림까지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는 10-0 득점 행진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경기 종료 3분 38초를 남기고 BNK의 김소니아가 5반칙으로 퇴장한 후, 삼성생명은 오히려 BNK의 추격을 허용했다.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의 득점에 이어, 삼성생명의 배혜윤마저 5반칙으로 물러난 뒤에는 격차가 2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종료 7초 전 자유투를 성공시켜 3점 차를 만들었고, 마지막 BNK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조수아가 1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1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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