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설과 셔틀콕의 여제가 만났다!

김화영 2025. 4. 24. 22: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인 박주봉 감독이 부임 후 첫 국제대회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 우승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도 "배드민턴의 신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훈훈함을 드러냈는데요.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주봉 감독이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긴 공백 끝에 든든한 수장이 생기자 대표팀 분위기도 더욱 밝아졌습니다.

20년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리우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박주봉 감독.

조국으로 돌아와 봉사하는 건 그의 오랜 염원이었습니다.

[박주봉/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이번 기회에 제가 (감독을) 못하면 정말 한국 배드민턴을 위해서 선수로서야 열심히 했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만두지 않나 하는 그런 마음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등 배드민턴의 전설로 불렸던 박주봉 감독에게도 안세영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박주봉/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안세영 선수의 시대는 열렸다고 봅니다. 완벽한 플레이를 위한 그런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다음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지 않을까."]

부상에서 돌아온 안세영 역시 박주봉 감독의 존재만으로 든든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정말 배드민턴의 신 같은 분과 같은 자리에서 배울 수 있고 또 앞으로 해 나갈 수 있는 게 정말 저에게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설과 여제의 조합으로 더욱 단단해진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세계혼합단체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파이팅!"]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