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산 발전’ 방안은?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1차 경선을 거쳐 현재 4명이 경쟁 중인데요,
이들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부산 발전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정책으로 부산 표심에 호소할지, 장성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문수 후보는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양산 등을 묶는, '부산권 GTX' 건설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또 도시계획과 조세, 입법 등의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는 한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21일 : "저는 부·울·경이 정말 좋은 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수도권에 필적할 만한 제2의 축이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북항 일대를 해양기술·문화가 집약된 '글로벌 해양특구'로 조성하고, 해양 스타트업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사직구장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야구장으로 재건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후보/14일 : "지역 경제를 살리는 야구와 관광의 메가 허브 조성, 사직을 바꾸면 부산이 다시 뜁니다."]
한동훈 후보는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드는, '메가폴리스' 전략을 공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과 함께, 거점 항공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후보/12일 : "여객 정도로만 쓰는 그런 공항을 만들어서는 이 가덕도신공항은 부울경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 역시 외국계 은행 유치 등을 통한 해양금융도시 조성과 블록체인 특구 조성 등 부산 공약을 다듬는 중입니다.
특히 한국판 '두바이 특구'를 만들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후보/16일 : "지방에 금융특구도 만들고 또 각종 특구를 전국 지방에 다 분산을 시켜서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 부산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 4명은 한목소리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소연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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