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세협상 담당 각료, 2차 협상 위해 30일부터 사흘간 방미"
박재연 기자 2025. 4. 24. 14:12
▲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미일 관세협상의 일본 측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2차 협상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방침이라고 NHK와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일정을 여당에 전달했다고 여당 간부가 말했습니다.
NHK는 "이에 따라 미국 측과 조율이 되면 2차 협상은 일본 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열릴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차 협상 일정과 관련해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고 현시점에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간 양자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계속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미일 관세협상을 했습니다.
그는 당시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50분간 면담한 뒤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75분간 회담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첫 협상에서 가능한 한 조기에 양국 정상이 발표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다음 협의는 이달 중 실시하는 일정을 조율하며 장관급뿐만 아니라 실무급 협의도 계속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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