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 ‘타킷 1순위’ GK 디오고 코스타 하이재킹?
‘더선’ 등 영국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포르투갈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GK 디오고 코스타도 영입 후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우승에 실패한 이번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큰폭의 선수단 재정비를 계획했고, 전 포지션에 걸쳐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끌어모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오랜 시간 헌신한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와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흥미로운 대목은 디오고 코스타에 관심을 보인 팀이 맨시티만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최근 실수가 잦고 실점이 눈에 띄게 늘어난 주전 GK 안드레 오나나를 팔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둡다. 자금이다. 포르투는 디오고 코스타의 바이아웃(최소 이적허용 금액)을 64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정했다. 깊은 고민에 빠진 맨유 수뇌부는 일단 협상을 연기했다. 이적 1순위로 꼽힌 오나나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가 망설이는 사이, 맨시티가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침 주전 GK 에데르송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내 이동도 가능하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제안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포르투와 협상이 진행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들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스쿼드 개편 일환으로 디오고 코스타의 영입 논의가 순조롭다”고 밝혔다. 맨유에게는 최악의 소식이다. 난데 없는 하이재킹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어렵다면 라이벌 팀에 가는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은데, 맨유는 지금 돈이 없다. 넉넉한 부를 가진 맨시티와는 전혀 다르다. 이미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있는 맨유는 구단 직원들을 해고하고 급식 제한 등 사소한 부분까지 통제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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