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만에 설욕…‘고승범 PK 유도 → 에릭 PK골’ 울산, 승격팀 안양 잡고 ‘2위로 껑충’ [MK안양]
울산HD가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FC안양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5승 2무 4패(승점 17)로 2위로 올랐다. 직전 강원FC전 패배를 빠르게 극복하며 다시 한번 반등 기회를 잡았다. 안양은 4승 6패(승점 12)로 8위 자리에 위치했다. 직전 경기 수원FC전 승리 후 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안양은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운-야고, 김보경, 박정훈-에두아르도-리영직-박정훈, 토마스-이창용-김영찬, 김다솔이 나섰다.
울산이 안양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 우측면 강상우가 안쪽으로 파고든 뒤 박스 먼 위치에서 왼발로 직접 슈팅을 가져갔지만, 김다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도 울산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우측면 야고의 크로스가 상대 맞고 박스 안으로 향했고, 쇄도하던 김보경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울산이 다시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한 번에 좌측면으로 롱패스를 뿌렸다. 안양 수비에게 걸렸지만, 박스 안 에릭이 잡은 뒤 이어간 슈팅이 상대 맞고 굴절됐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릭이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울산이 전반 막판 안양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강상우가 정우영의 롱패스를 받은 뒤 슈팅으로 이어갔다. 김다솔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안양도 강하게 맞부딪혔다. 박스 안 김운이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박정훈까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가로막혔다.
후반전 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안양은 김운을 빼고 모따를, 울산은 윤재석을 빼고 이희균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울산이 침묵을 깼다. 후반 5분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고승범이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에릭이 좌측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차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도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후반 20분 우측면 이진현이 수비 라인을 깨뜨린 뒤 컷백 패스를 내줬다. 박스 안 에릭이 수비 경함을 뚫고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안양이 다시 전력을 가다듬었다. 후반 30분 리영직을 빼고 최규현을 투입해 중원의 힘을 더했다. 이어 울산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3분 정우영, 이진현을 빼고 김민혁, 이재익을 투입했댜. 그리고 후반 37분 에릭을 빼고 허율을 투입했다.
경기 막판까지 안양이 울산을 밀어 붙였다. 안양은 토마스까지 전진했고, 롱패스를 통해 모따, 토마스의 헤더를 노리며 기회를 잡아갔다.
그러나 바랐던 동점골을 없었다. 울산이 이재익, 김영권, 강민우, 조현우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을 앞세워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울산은 지난 개막전 0-1 패배 후 66일 만에 이를 설욕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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