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바지까지 소화”…박경림, 진행만큼 화끈한 청청룩

MC 박경림이 청청룩에 ‘자기 스타일’을 더했다. 언뜻 보면 거꾸로 입은 듯한 착시 팬츠에 프릴 블라우스를 더한 감각은, 역시 ‘믿고 보는 진행자’다운 패션 자신감이었다.

2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시스루 프릴 블라우스와 연청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산뜻한 여름 감성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프릴 블라우스는 어깨와 소매 라인이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로 구성돼, 격식 있는 자리임에도 한층 더 가볍고 트렌디한 인상을 줬다.

박경림이 청청룩에 ‘자기 스타일’을 더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셔츠의 러플 디테일이 얼굴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에 여성스러운 곡선을 더했다.사진=천정환 기자

프릴 블라우스는 어깨와 소매 라인이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로 구성돼, 격식 있는 자리임에도 한층 더 가볍고 트렌디한 인상을 줬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경림은 시스루 프릴 블라우스와 연청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산뜻한 여름 감성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사진=천정환 기자

셔츠의 러플 디테일이 얼굴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에 여성스러운 곡선을 더했다.

그러나 이날 룩의 진짜 포인트는 ‘거꾸로 입은 듯한 데님 팬츠’였다. 앞면에 위치한 큼직한 포켓과 와이드한 실루엣이 착시 효과를 자아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순한 청바지 이상의 시선을 잡아끄는 장치였고, 이는 박경림 특유의 ‘스타일 센스 + 유머 감각’이 동시에 느껴지는 연출이었다.

여기에 파스텔 톤의 핑크 하이힐로 포인트를 준 박경림은,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끌어올렸다. 데님 위에 사랑스러움을 얹는, 이른바 ‘박경림식 청청룩’의 정석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태리와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의 공개를 앞두고 열린 것으로, 작품은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진행도 완벽, 스타일도 업그레이드. 박경림은 오늘도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눈에 띄는 존재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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