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지키는 유해진→삼키는 이제훈…국민 소주 쟁탈전

김명주 2025. 4. 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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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개봉

영화 '소주전쟁'에서 배우 유해진(왼쪽)과 이제훈이 각각 표종록 역, 최인범 역을 맡아 활약한다. /(주)쇼박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국민 소주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배급사 (주)쇼박스는 23일 영화 '소주전쟁'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국민 소주 쟁탈전을 벌이는 표종록(유해진 분) 최인범(이제훈 분) 석진우(손현주 분) 구영모(최영준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스터에서 표종록은 강렬한 눈빛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지켜라'라는 문구는 국보그룹의 재무이사로 국보소주를 지키려는 종록의 마음을 표현한다. 종록은 국보그룹이 IMF 외환 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하자 투자사와 법무법인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직접 소주 판촉까지 하며 발로 뛰어 회사를 구하려고 한다.

영화 '소주전쟁'에서 배우 손현주(왼쪽)와 최영준이 각각 석진우 역, 구영모 역을 연기한다. /(주)쇼박스

최인범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듯한 눈빛을 장착한 모습이다. 표시된 '삼켜라'라는 문구는 국보소주를 삼키려는 인범의 야심을 드러낸다.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인 인범은 국보그룹을 인수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종록에게 접근한다.

석진우는 국보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이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굳센 믿음을 전한다. 여기에 '막아라'라는 문구는 국민들의 동반자인 국보소주를 지키기 위한 진우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구영모는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로 듬직함을 드러낸다. 이어 '싸워라'라는 문구는 영모가 국보그룹의 법적 대리인으로서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암시한다.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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