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1순위 루키’ 두산 박준순, 12일간 1군경험 끝내고 말소…이승엽 감독 “실전 더 뛰어야, 발전하면 당연히 또 올라온다” [SD 고척 브리핑]
두산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박준순과 우완투수 최종인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내야수 오명진과 선발투수 김유성을 등록했다.
박준순은 두산이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한 내야수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야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데서 그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덕수고 시절부터 공·수를 겸비한 내야수로 각광받았다. 남다른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대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두산의 1차 시드니(호주), 2차 미야자키(일본) 스프링캠프도 부상 없이 완주하며 기대를 키웠다.
개막 엔트리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 12경기에서 타율 0.235(34타수 8안타), 홈런 없이 5타점을 올렸고, 11일 데뷔 후 처음 1군에 등록됐다. 1군 4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6타수 1안타(타율 0.167), 1볼넷으로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2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KIA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신인이 프로의 높은 벽을 곧바로 넘어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다. 박준순은 22일 고척 키움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바로 다음날(2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박)준순이는 퓨처스(2군)팀에서 더 많은 경기에 뛰어야 할 것 같다”며 “1군에서 2경기에 선발출전한 게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경험을 통해 더 견고해지고,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또 (1군에)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박준순은 좋은 선수다. 1순위 신인에게 무슨 말을 더 하겠나. 지금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프로 선수들의 공을 쳐보면서 경험 쌓으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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