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지 못했던 ‘15분 출전’ 퇴단 외국인…강원 정경호 감독 “적응하길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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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축구선수와 동명이인이었지만, '이름값'을 보여주지 못하고 두 달 만에 팀을 떠났다.
이어 "선수는 계속해서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라며 "강원은 한 팀, 조직력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공격, 수비 모두 팀이 우선이다. 호마리우가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팀과의 격차가 있었다. 감독으로서는 아쉽다. 적응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빠르게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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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축구선수와 동명이인이었지만, ‘이름값’을 보여주지 못하고 두 달 만에 팀을 떠났다. 강원FC 정경호 감독은 호마리우 결별에 아쉬움을 표했다.
강원은 22일 구단 채널을 통해 “호마리우와 동행을 마무리한다.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과 기니비사우 이중 국적자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성장했고,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팀과 기니비사우 A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벤피카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폴란드 레히아 그단스크, 포르투칼 아카데미카, 질 비센트, 렉소에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 난퉁 지윤으로 이적해 29경기 5골을, 지난 시즌에는 우한산전으로 옮겨 19경기 2골을 기록했다.
호마리우는 ‘적응 문제’가 가장 컸다. 지난달 30일 김천상무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함하면 15분 활약했다. 이후 다시 자취를 감췄다. 호마리우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바랐고,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강원 구단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선수는 계속해서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라며 “강원은 한 팀, 조직력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공격, 수비 모두 팀이 우선이다. 호마리우가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팀과의 격차가 있었다. 감독으로서는 아쉽다. 적응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빠르게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경호 감독은 “아쉬운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잘 넘어가야 할 것 같다. 강원FC에게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다시 한번 뛰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마리우에게도 새 기회가 찾아올 것이니 새 팀에서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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