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이정후 따라잡혔다' 알론소 10호 2루타, ML 공동 선두로…OPS 1위까지, FA 대박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홀로 지키고 있던 메이저리그 2루타 부문 1위를 나눠갖게 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에 있는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알론소는 시즌 10호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루타 9개로 이 부문 2위였던 알론소는 이정후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시즌 10호 2루타를 쳤지만 이후 6경기에서 2루타가 없다.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장타는 3루타였다.
알론소는 2-1로 앞선 7회 2사 3루에서 좌익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자신은 2루에 안착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무려 113.9마일(약 183km)이었다.
또 3회 안타를 더해 멀티히트로 이날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타율을 0.349로 끌어올렸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70억 원)에 계약했다. 2023년 겨울 메츠의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52억 원)를 제안을 거절한 게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계약이었다.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한을 쓸 수 있는 알론소는 사실상 FA 재수를 택했다. 동기부여가 강력히 작동될 수밖에 없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이날 경기로 타율을 0.349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커리어 첫 3할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다. 출루율은 0.452, 장타율은 0.698, OPS가 1.150으로 내셔널리그 1위다. 아메리칸리그에 애런 저지(OPS 1.231)가 있다면 내셔널리그엔 알론소가 있는 셈이다.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 대권 도전을 위해 후안 소토를 영입했다. 프란시스코 린도르를 필두로 소토, 알론소로 이어지는 1, 2, 3번 라인은 MVP 3명으로 이루어진 LA다저스에 필적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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