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인사를 소환했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김여사와 직접 만나…尹, 공천 불만 표시"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인사를 소환했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문 원장은 당시 김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었던 김정재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의중을 내세워 3선에 도전하던 이강덕 예비후보를 컷오프(공천 배제)시켰다. 이 시기 문충운 당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운영실장 역시 김 여사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자신이 공천을 받을 것”이라며 말하고 다녔다는 게 이 의원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를 직접 만났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CBS 라디오에 출연해 2022년 4월께 김 여사를 만나 나눈 대화를 전하며 “제가 ‘김정재 의원이 경북도당위원장인데 공천 때문에 무리수를 많이 둔다. 혹시 누구를 공천 줘야 하는 상황이거나, 내가 알아야 할 게 있느냐’고 묻자, 김건희 여사는 ‘저는 김정재라는 사람 몰라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그렇게 하고도 일 처리가 안 돼서 (윤 전) 대통령이 저한테”라며 “‘김정재가 울고불고’, 왜 울고불고했다는지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대통령은 그렇게 얘기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이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연락해 “공천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주장에 대해 문 원장은 당시 언론을 통해 “김 여사를 알지 못하고, 만나거나 공천을 부탁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퇴 후 25년, 매일 '생존전쟁'"…5060, 지갑 닫았다
- '커피 머신 단돈 5100원에 판매'…제품 받아보니 '황당'
- '청빈한 삶' 프란치스코 교황, 남긴 재산 고작 14만원
- 전 축구선수 강지용 사망에…'이혼숙려캠프' 다시보기 삭제
- 테슬라·엔비디아 공매도 세력, 올해 얼마나 벌었나
- '이모'라 부르더니…192만원에 이웃 살해한 40대[그해 오늘]
- 마트 ‘칼부림’에 1명 사망…30대男, 범행 후 흡연까지
- "스벅 커피 60% 할인가로 한잔 더"…회원 누구나 혜택 누린다
- '거룩한 밤' 서현 "정지소와 피터지게 싸워…괴성에 두통도"[인터뷰]①
- 장우혁 "6세 나이 차이? 요즘 궁합도 안 봐" 플러팅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