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제2의 방시혁 꿈꾼다, 5년 전부터 K팝 아이돌 제작”(K팝 위크 인 홍대)

윤형빈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윤형빈이 ‘K팝 위크 인 홍대’ 개최 취지를 밝혔다.

4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는 ‘K팝 위크 인 홍대’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홍대 공연 문화를 다시 활성화하고 대형 콘서트 위주의 K팝 시장에 소극장 기반 라이브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홍대 인근 여러 소극장에서 팬들과 아티스트가 더 가깝게 호흡한다.

윤형빈은 이날 “개그맨이자 제2의 방시혁을 꿈꾼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5년 전부터 K팝 아이돌을 제작했다. 제작 과정에 꼭 만들고 싶었던 게 홍대를 K팝의 성지로 만들자였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모티브는 일본의 신오쿠오 한류타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K팝을 듣는 소극장 공연장이 일본에 신오쿠보라는 곳에 굉장히 활성화 돼 있다. 늘 드는 의문이 이렇게 가까이서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 곳이 K팝의 고향, 대한민국에 있어야 하는데 ‘왜 저기 있지?’, ‘왜 많은 아이돌이 한국을 떠나서 일본에서까지 공연을 해야 할까?’라는 물음표가 있었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홍대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행사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 직전에 시작을 하려고 했다. 코로나가 지나고 많은 분이 거리로 나오셔서 문화도 즐기고, 볼거리를 즐기는 시기가 된 것 같아서 한 차례 시행착오 끝에 ‘K팝 위크 인 홍대’가 시작됐다”라며 “참석해 주시는 아이돌 분들이 큰 결심을 해주신 것 같다. 작은 생각의 차이지만 소규모 공연장에 아이돌이 선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더 가까운 자리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아티스트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팝 위크 인 홍대’는 5월 11일부터 11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H-STAGE, K-POP STAGE 등에서 진행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