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2차 토론회…국민의힘, 4강 경쟁 본격화
[앵커]
대선 주자들 소식입니다.
전국 순회 경선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2차 후보 합동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오늘 미디어데이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4강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는 이번 주 순회 경선 지역인 강원·제주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
실질적 권한을 이양하는 강원형 자치모델 발전과, 2035년까지 제주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 독주를 견제했습니다.
특정 후보 몰표 현상은 압도적 정권교체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며 남은 경선까지 비전과 정책으로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오늘 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호남권 경선에 맞춰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5.18 광주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헌법 전문 수록을 강조했습니다.
세 후보들은 오후 2차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공약 경쟁에 나섭니다.
4강이 확정된 국민의힘은 오늘 4명의 후보를 소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일대일 맞수 토론 상대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남녀 구분 없는 군 가산점제 부활과, 여성 전문군인 확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다른 세 후보들을 향해 대선 승리를 위한 윤 전 대통령 탄핵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공개 약속을 제안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당심과 민심은 차이가 없다며, 자신이 과반 득표를 통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가겠다고 자신했고, 홍준표 후보는 과반 지지로 본선에 오르겠다며 777명으로 구성된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양자구도로 빅텐트를 치는 건 필패일 수밖에 없다며 양당의 경선이 끝나면 자신을 포함한 본격 3파전이 진행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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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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