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트로피 들어도 소용없다? "포스테코글루가 우승하더라도 토트넘이 경질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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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우승으로 이끌더라도 경질될 수도 있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더라도 경질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확정하더라도, 시즌이 끝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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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우승으로 이끌더라도 경질될 수도 있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더라도 경질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확정하더라도, 시즌이 끝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보통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다. 그게 전부다. 첫해는 원칙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시기다. 두 번째 해엔 무언가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우리가 속한 경쟁에선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첫해의 성과에 따라 두 번째 해에는 더 나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항상 생각해 온 방식이다. 우리는 확실히 작년보다 더 잘 준비된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신감과 다르게 토트넘이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4무 18패로 16위다. 잉글랜드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선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UEL이다.
원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는 구단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도록 주변에 적절한 조직과 인력을 배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기더라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한다면 본머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과 풀럼 마르코 실바 감독이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이 끝난 뒤 "어제처럼 난 오늘도 똑같은 감독이다. 우리가 이겼다고 해서 내가 더 나은 감독이 된 건 아니다.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 (경질설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내 일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에게는 라커룸이 중요하다. 그러니 안타깝게도 여러분들은 나를 더 오래 봐야 할 거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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