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부터 키워준 외조부모, 중3에 돌아가셔‥고아 된 기분” 男가수 눈물사연(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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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연호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정연호 씨는 "할머니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정연호 씨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며 자동차 관련 대학을 다녔다. 친구들은 놀러다니거나 꿈을 찾는데 나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니 너무나 힘들었다"며 "저는 힘들 때면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이겨냈다. 그러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가요제에 나갔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고 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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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 정연호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됐다.
4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정연호 씨는 "할머니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집안 형편상 4살 때부터 외조부모님 손에서 컸다는 정연호 씨는 "두 분은 저를 금쪽같이 귀하게 키워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게 기죽지 말라며 없는 살림에 옷도 신발도 사주며 매일 깨끗하게 다니게 해주셨다. 할머니는 오른쪽 다리 장애 2급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니셨는데, 노래 실력이 뛰어나서 노래 자랑에서 트로피도 받으셨다. 그 트로피는 가난하고 허름한 우리집 보물이었고 지금까지도 제 마음의 보물"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할머니 노래를 들으면 마냥 행복했다는 정연호 씨. 그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할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1년 후 할머니마저 당뇨 합병증, 간경화로 입원하셨다. 저는 방학 때면 할머니 병 간호를 했다. 그러다 방학이 끝나면 할머니와 헤어지는 게 너무나 아쉬웠다. 저는 제발 다음 방학 때까지 할머니가 살아계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할머니도 돌아가셔서 세상에 혼자인 것 같고 너무 무서웠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정연호 씨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며 자동차 관련 대학을 다녔다. 친구들은 놀러다니거나 꿈을 찾는데 나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니 너무나 힘들었다"며 "저는 힘들 때면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이겨냈다. 그러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가요제에 나갔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고 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할머니가 받았던 트로피가 생겼다며 기뻐한 정연호 씨는 "앞으로도 하늘에 계신 조부모님 떠올리며 열심히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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