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간다더니 잔류 엔딩?…아놀드, 리버풀과 '극적 반전' 가능성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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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재고하고 있으며,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리그 33라운드 레스터시티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놀드 이적과 관련해 "오늘의 헤드라인은 그의 계약이 아니라 그가 득점한 골이어야 한다. 누군가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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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재고하고 있으며,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한때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였다. 리버풀에서 나고 자랐고, 2004년 6살 때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한 성골 유스 출신이기 때문. 이후 현재까지 리버풀 통산 350경기 23골 86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PL)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 잉글랜드 FA컵 1회 우승, UEFA 슈퍼컵 1회 우승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그러나 최근 아놀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애당초 리버풀과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재계약 협상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후 이적설이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BBC' 등 공신력있는 매체들이 아놀드의 이적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이별은 기정 사실화됐다.
리버풀 팬들은 분노를 참지 않았다.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것은 물론, 경기장에서 팻말로 시위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인 믹 브라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이탈 가능성이 이번 이적 건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놀드가 레알의 재개편 속에 본인의 자리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아놀드를 직접 설득했던 만큼, 그의 이탈은 이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아놀드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클럽 또한 잔류를 원하고 있다. 결정이 미뤄지는 것은 이 때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레알은 자칫하면 무관에 그칠 수 있다. 리그에서는 1위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를 유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탈락했다. 설상가상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미 현지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자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심지어 바이어 레버쿠젠의 CEO가 알론소와 신사 협정을 맺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이렇게 된다면 아놀드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 안첼로티 감독을 믿고 레알 이적을 고려했기 때문. 이와 반대로 리버풀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물론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리그 33라운드 레스터시티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놀드 이적과 관련해 "오늘의 헤드라인은 그의 계약이 아니라 그가 득점한 골이어야 한다. 누군가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아놀드 본인도 "내 미래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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