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허벅지 건강?…자전거 타세요!

심병일 2025. 4. 22. 2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4월 스포츠 주간, 연속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장년층 허벅지 근육 운동에 대해 알아봅니다.

허벅지 근육은 신진대사와 심혈관 등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야외서도 즐기는 자전거 운동이 장년층에게 매우 좋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북도 상주는 자전거 도시로 불릴 만큼 자전거 이용률이 높습니다.

60대 이상의 장년층 동호인 팀이 낙동강 상주보 자전거 도로를 달립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안전하게 질주하며 속도감을 맛보고, 숲속 길에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 효과를 배가시킵니다.

["아, 힘들다!"]

71살의 이 남성은 15년 전 자전거 운동을 시작한 이후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떨쳐냈습니다.

하체, 특히 허벅지 근육이 강화된 효과를 봤습니다.

[김용태 : "지금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 떨어졌고, 밥 먹고 2시간 후에 재도 130~140밖에 안 나옵니다. 그만큼 좋아졌고, 자전거 밖에 더 좋은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역시 70대인 이 남성의 허벅지 둘레는 56.5cm.

같은 연령대에 비해 많은 근육량, 당뇨에 퇴행성 관절염까지 사라졌습니다.

[임영순 : "자전거를 하루에 평균 2시간 타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비 오는 날엔 이렇게 실내 자전거를 집에서 탑니다."]

보통 60대 이상의 장년층은 급격한 근감소증으로 포도당 대사와 지방 연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많은 근육이 분포된 허벅지 쪽 근육을 키우면 당뇨와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성욱 : "허벅지 근육을 많이 쓰게 되면 지방 대사나 근육 대사를 더 강화해 주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근력이나 여러 가지 면역 같은 것들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스쿼트 등도 효과적이지만 실외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운동이 장년층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데 안성맞춤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민창호 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심병일 기자 (sb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