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겼잖아~한잔해!…울버햄튼 감독, 경기 후 술집에서 팬들과 '건배+사진 촬영'

박선웅 기자 2025. 4. 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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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기 후 술집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울버햄튼은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페레이라 감독이 맨유전 승리 이후 울버햄튼에 위치한 술집에서 다시 한 번 목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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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울버햄튼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기 후 술집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울버햄튼은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11승 5무 17패로 승점 38점으로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홈팀 맨유가 주도했다. 통계를 살펴봐도 온통 맨유가 앞섰다. 다만 고질적인 문제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바로 문전 앞 골 결정력이다. 맨유는 전후반 합쳐서 슈팅 12회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된 건 단 2회뿐이었다. xG값(기대 득점)은 1.32골이었다. 즉 무조건 1골 이상은 기록했어야 했다는 것. 그러나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반해 울버햄튼은 슈팅 4회, 유효 슈팅 2회로 비교적 적은 기회를 잘 살린 모습이었다. 0-0 팽팽하던 흐름을 깬 건 울버햄튼의 파블로 사라비아였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사라비아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울버햄튼은 수비에 치중했고,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울버햄튼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과 더불어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당장 올 시즌 전반기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다. 시즌 초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울버햄튼은 연패행진을 달렸다. 첫 승리가 11경기 만에 나왔을 정도. 자연스레 팀의 순위는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오닐 감독이 경질되고,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했다.

첫 3경기(레스터 시티, 맨유, 토트넘 훗스퍼)에서 2승 1무로 반등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4연패를 달리며 극적인 반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에는 다시 부활했다. 리그 28라운드 에버턴전 이후 6경기 무패 행진, 공식전으로 넓혀보면 7경기 무패다. 선수들의 활약 덕분도 있지만 페레이라 감독의 지도력이 한 몫했다.

사진=더 선

맨유전 이후 페레이라 감독이 술집에서 포착됐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페레이라 감독이 맨유전 승리 이후 울버햄튼에 위치한 술집에서 다시 한 번 목격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이라 감독은 울버햄튼의 '더 문 언더 워터'라는 술집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2월 본머스전에서 승리한 후 방문했던 그 술집이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만끽했다. 매체는 "그는 술집 내부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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