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반 더 벤↔단소-데이비스’ 질책성 변화 아니다…포스텍 감독 “사전에 계획된 교체”

이현우 2025. 4.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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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후반 센터백 조합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0-2로 전반이 끝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센터백으로 나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을 케빈 단소와 벤 데이비스로 교체했다.

그는 "사전에 계획된 교체였다. 리버풀전까지 10일 정도가 비게 되기 때문에, 오늘은 로메로와 반 더 벤에게 약간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하고 싶었다. 지금 두 선수 모두 체력적으로 매우 좋은 상태여서 그 리듬을 유지해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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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후반 센터백 조합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1승 4무 18패(승점 37)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노팅엄이 앞서나갔다. 전반 5분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박스 외곽에서 엘리엇 앤더슨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노팅엄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안토니 엘랑가가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하던 크리스 우드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한 점 따라붙었다. 후반 42분 우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노팅엄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의 ‘리그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리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 33경기 중 18번째 패배를 당했다. 패한 경기가 과반이 넘어간다. 상반된 지표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을 가지고 있으나, 실점이 하위권 수준이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로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리그에서 졸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강등권보다 두 단계 위.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면 안 되는 또 하나의 경기를 졌다. 이번 시즌 내내 반복된 문제인데, 결정적인 순간에 스스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집중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실점을 허용하게 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실망스러운 실점들이 나왔고, 안타깝게도 우리의 축구는 정말 훌륭했는데도 경기를 지고 말았다”라며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한편, 토트넘의 ‘특이한’ 교체가 이뤄졌다. 0-2로 전반이 끝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센터백으로 나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을 케빈 단소와 벤 데이비스로 교체했다. 로메로, 반 더 벤 모두 부상 징후는 없었고 전반 이른 실점으로 인한 질책성 교체를 의심할 수 있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에 계획된 교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전에 계획된 교체였다. 리버풀전까지 10일 정도가 비게 되기 때문에, 오늘은 로메로와 반 더 벤에게 약간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하고 싶었다. 지금 두 선수 모두 체력적으로 매우 좋은 상태여서 그 리듬을 유지해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은 45분 이상 뛸 필요는 없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경기 시간을 줄 필요가 있었다. 만약 오늘이 일요일 경기였다면 안 뛰었을 수도 있는데, 월요일이라 특히 반 더 벤은 최근 일주일에 한 경기만 뛰고 있기 때문에 점차 경기를 늘려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 45분은 두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을 거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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