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 한국지역회의 개최…“지방 관광 활성화 함께 뛴다”

윤일선 2025. 4.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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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울산에 모여 글로벌 관광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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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한국 지역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제공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울산에 모여 글로벌 관광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개최 도시인 울산시를 비롯해 부산시(회장 도시), 전주시(공동 회장 도시), 창원시, 대구시, 김해시, 경주시, 인천시 등 국내 14개 회원 도시와 한국관광공사, 지역 관광공사, 관광·마이스(MICE)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1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한국 지역회의'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제공


참석자들은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 수립 및 맞춤형 자문을 위한 이노베이션 랩 구축 ▲지역회의 운영 규정 마련 ▲차기 회의 개최 도시 선정 방식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수도권 중심 관광객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중소도시까지 연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권역별 관광 네트워크 구축 ▲공동 관광상품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민간기업 참여 확대 ▲관광 교류 및 정보 공유 등 다섯 가지 핵심 협력 모델도 제안했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위원이 ‘2025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정부 관광정책’을 소개했으며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가 ‘플랫폼의 이해와 지방 인바운드 활성화’를 주제로 플랫폼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는 MICE 산업과 지역 관광 연계의 실질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한국 관광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인천 등 공항 거점도시들과 지방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촘촘한 지역 연계 관광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TPO가 회원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과 글로벌 관광 트렌드 대응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술 울산시 국장도 “울산이 산업과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회원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PO는 오는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제44차 집행위원회 및 중국 지역회의를 개최하며,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12차 TPO 총회를 연다. 또 10월에는 부산에서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처음 개최해 도시 간 관광정책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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